[오미크론] '밤에 식은땀을 흘린다?' 오미크론 증상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Omicron vari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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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Omicron)이란?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Spike Glycoprotein)에 돌연변이 32개가 발생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를 말합니다. 세계 보건기구(WHO)가 정한 코로나19 열세 번째 변이의 이름입니다.

2021년 11월 26일 이후, 오미크론은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보츠와나 등 남부 아프리카에서 확산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교통 요지인 가우텡 지방을 중심지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홍콩인이 남아공을 방문한 후 아시아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벨기에, 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의 유럽에서도 감염이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 현황(2021.11.2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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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Omicron) 증상 - "오미크론, 기존 코로나19 증상과 이런 점이 다르다"
밤에 식은땀을 흘리거나 마른기침, 발열, 심한 두통, 근육통 몸살 증상, 피곤함 동반

현재까지 알려진 코로나19 초기 증상은 발열·기침·두통·인후통·피로감 등입니다. 이어 알파·베타·델타 변이 등이 나오면서 후각·미각 상실과 콧물이 흐르는 증상도 추가되었으며, 그중 델타 변이의 경우 콧물이 많이 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오미크론의 경우는 특이 증상이 보고되지 않았다가 최근, 남아공에서 취침 시 땀이 많이 흘리는 증상이 동반된다는 보고가 나타났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증상이 감기처럼 가볍다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지난 12월 10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미국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감염 43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흔한 증상으로 기침·피로감·콧물·충혈 등이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오 미크론 변이가 나타나면서 충혈·울혈과 식은땀 등 특이 증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미크론 감염 환자의 경우, 밤에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이전 코로나 환자들과 차별되는 점입니다. 자는 곳이 시원하더라도 잠옷과 침구가 물씬 젖을 정도로 식은땀을 흘린다고 합니다. 더불어 많은 환자들이 마른기침과 발열 그리고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는 보고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특징 외에도 현재까지 개인마다 각기 다른 증상을 호소하고 있기 떄문에 전문가들은 감기 증상만 있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실제 초기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전파력이 세지만, 증상은 비교적 덜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오미크론이 나이, 예방 접종 상태, 건강 상태 등 요소에 따라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려진 바는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최근 오미크론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런던의 경우, 감기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 중 대부분이 코로나19에 걸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보고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보통 14일 정도의 격리하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미한 증상이라고 하여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남아공에서는 오미크론 감염자의 15%가 중환자실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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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Omicron)에 대한 현재 상황과 전망

아직까지 오미크론의 전파력, 치명률, 중증 유발률 등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전적으로 남아공 등 일부 국가에서만 오미크론이 유행 우세종이 되었고 한국을 포함해 나머지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유행하지 않거나 이제 막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기존의 델타 변이보다 2~3배에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입니다. 중증 유발률과 치명률은 델타보다 훨씬 더 낮을 것이란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가속화될 경우 감염자는 지금보다 더 늘어나더라도 사망자는 더 줄어들 수도 있다는 의견이 현재까지는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제약 업계에서도 기존 백신을 넘어 오미크론에 맞는 백신 개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