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청과 보건소에 다녀왔습니다.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를 마쳤거든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위탁판매를 하고 싶은 마음에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를 해볼까?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게으른 몸을 이끌고 신고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업자등록보다 조금 더 부지런해야 했던(?)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하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제가 진행했던 순서, 팁들 공유해 드릴게요.(참고로 저는 인터넷으로 신청을 진행했습니다!)
준비물 :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통신판매업 신고증, 임대차계약서(필요시)
[인터넷 이용!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1. 정부 24를 검색해서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2. 들어가셔서 바로 보이는 큰 검색 칸에 '의료기기'라고 적으면 '서비스 바로가기' 아래에 '의료기기 판매(임대) 업 신고' 버튼이 보이실 거예요. 누르시면 됩니다.
3. 그러면 이런 창이 뜨는데, 신청하기 버튼 눌러주세요.
4. 신청서 작성입니다. 민원접수기관 옆 '검색' 버튼을 눌러주세요.
5. 누르시면 관할 처리기관이 뜨는데 거주 중인 지역의 보건소를 검색해 주시면 돼요.
00동이나 00구로 검색하셔서 가까운 보건소로 선택(수령지)해 주시고, 그 외 신상 정보 내용들을 쭉~ 기입해주시면 됩니다.
6. 영업소명에 사업자등록증 상에 있던 상호명을 적었고, 전화번호나 주소도 사업자등록증에 있는 내용 그대로 적습니다.
신고의 구분은 '판매업'으로 선택하고, 담당자 성명은 본인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습니다.
7. 아래쪽에 수령방법 선택이 나오는데 검색하시면 '방문 수령'이 뜰 거예요. 어차피 방문 수령밖에 선택할 수 없으니 '방문 수령' 문구를 눌러주세요. 그리고 아래 동의 버튼까지 누르시고 '민원 신청하기' 누르시면 됩니다.
8. 신청하시면 결제하기가 이어집니다. 수수료 포함 9,360원을 결제한다고 떠요. 결제를 진행해주세요.
이렇게 '민원 신청하기'는 끝납니다!(신청하기만 끝났지 아직 끝이 아닙니다..)
9. 보건소에서 걸려온 확인 전화받기
저는 9/4 토요일에 신청해서 9/6 월요일에 보건소에서 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보건소 의약과 담당자분이 전화로 "어떤 목적으로 신청하신 건가요?"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온라인 상에서 위탁판매를 하려고 합니다"라고 했고 담당자분이 "그러면 통신판매업 신고증 갖고 계신가요?"라고 하셨고, 제가 갖고 있다고 대답하자, 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떤 물건을 판매하실 건가요?"도 물으셨는데, 급히 생각나는 게 없어서.."압박스타킹이요."라고 했습니다...
메일 주소를 불러주셨고 제가 가진 통신판매업 신고증(네이버 스마트스토어센터에서 다운 가능)을 첨부하여 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10. '처리 상태 확인하기' - 9/7 화요일
하루면 처리해주신댔는데 아직 연락이 없어서 정부 24 어플을 켜 확인해봤습니다. 어플에 접속하여 민원신청 내역 조회를 하면 옆에 처리 중인지 처리완료인지 뜹니다!
'처리완료'임을 확인하고 '오늘은 비가 오니 내일 가야겠다!' 마음먹었어요.^^.....
[구청, 보건소 방문 수령하기]
11. 면허세 납입 및 신고증 수령하기 - 9/8 수요일
드디어 구청에 갑니다. (중요!! 처음에 보건소가 아닌 구청을 먼저 가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구청과 보건소가 붙어있어서 경로가 편했습니다.(다 붙어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지역마다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1) [해당 지역 구청 세무과(세무 민원실) 방문]
세무과에 방문해서 "의료기기 판매 신고 때문에 왔는데요. 보건소 가기 전에 등록세 납부하러 왔어요." 하면 이름을 여쭤보시고 바로 아래와 같은 납부서를 주십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폰뱅킹으로 입금했습니다. (면허세 신고서를 따로 또 작성하신 분들도 계셨는데, 중랑구청은 이름만 확인하시더니 제 이름이 적힌 납부서를 찾아서 바로 주셨어요.)
면허세 27,000원을 납부했습니다.
(2) [보건소-의약과 방문]
보건소 의약과 위치를 묻고 찾아갑니다. 의약과에 가서 세무과에 납부하고 왔다고 하면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시는데, 의료기기 판매가 쉬운 게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광고에 '효능, 효과' 등을 넣어서도 안되고 구체적인 병 명칭을 적어서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이로 인해 걸린 벌금과 소송 건이 빈번하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5장에 달하는 PPT 내용을 주셨어요.
그리고 이렇게 마침내 받았습니다!
구청과 보건소에서 있었던 시간이 길게 느껴졌는데, 글쎄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니 "환승입니다"하는 겁니다.
민원인이 적긴 했지만 소요시간이 30분도 안 걸렸다는 걸 보고 그제야 '얼마 안 걸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려고 버스를 타러 가는데 문자가 왔습니다.
이렇게 하루 늦게 알림이 올 수도 있으니, 혹시 신고가 급하신 분들은 정부 24에 들어가셔서 처리 상태 확인해보시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하기에 대한 내용이었고,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페 리뷰] 강릉 초당 옥수수 커피, '갤러리 밥스' 후기 (0) | 2021.12.10 |
---|---|
[호텔 정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 클럽룸 후기 (1) | 2021.09.08 |
[호텔 정보]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 르살롱 패키지 후기 (1) | 2021.09.07 |
[호텔 정보] 비스타 워커힐 호텔 - 비비드아워 후기 (1) | 2021.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