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막통증 증후군(筋膜痛症症候群, myofascial pain syndrome)
근육에 존재하는 통증유발점(Trigger point)에 의해 발생하는 근육의 통증
1. 근막통증 증후군(근막동통 증후군)이란?
근막통증이란 근육에 존재하는 통증 유발점(활동성 유발점, Trigger point)에 의해 발생하는 근육의 통증을 말합니다. 두피의 통증보다는 어깨나 목의 통증을 주로 유발하며, 환자들은 이러한 증상을 ‘목이 뻐근하면서 뒤통수가 당긴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막통증 증후군은 근막동통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 발병 위치 : 전신의 근육(주로 목, 어깨, 위팔, 허벅지 등)
2. 근막통증 증후군 원인
근막(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의 통증 유발점은 갑작스럽게 근육에 스트레스가 가해 지거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한 결과, 조직이 손상되고 근육세포 내의 칼슘 농도 조절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육의 일부분이 지속적으로 수축하면 그 부위에 대사산물이 증가하여 축적되고, 그 결과 주위 혈관이 압박되어 혈류가 감소하게 됩니다.
1) 직접적인 자극 인자
급격한 과부하, 심한 외상, 동일한 동작의 반복에 의한 피로, 떨림, 척수병 등의 급성 인자가 있으며, 하지 길이의 차이, 골반의 불균형, 둥근 어깨, 자세 불량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간접적인 자극 인자
간접적인 자극 인자로는 통증유발점으로부터의 통증, 내장기로부터 오는 통증, 관절 질환에 의한 운동 제한이나 통증, 정서적 고통, 악성 종양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근막통증 증후군 증상
통증은 근육에 따라 독특하게 분포하는데 주로 통증유발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통증의 강도와 범위는 근육의 크기와는 관계가 없고 통증유발점의 자극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전신의 근육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목, 어깨, 위팔, 허벅지 등의 부위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한편 통증이 아닌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주로 국소적인 발한, 눈물, 콧물, 타액 분비 등과 같은 자율신경 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유발점에 의해 고유 감각수용기(感覺受容器)의 기능이 이상이 와서 불균형, 현훈, 이명, 손에 들고 있는 물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중 체중에 의해 통증유발점이 압박되어 수면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통증유발점은 근육의 경직과 약화를 유발하는데 경직은 수면이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것과 같은 비활동적인 시간 이후에 뚜렷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4. 근막통증 증후군 진단
진단을 위해 통증에 관한 자세한 병력이 필요하며 통증유발점이 발생할 수 있는 외상, 직업 및 일상활동, 스트레스, 동반 질환이 존재하는지 확인해야 하고, 과거력, 가족 병력 등을 확인합니다.
비정상적인 걸음걸이와 자세, 신체의 비대칭 불균형, 근육의 운동범위 제한 등 통증유발점과 연관 있는 요소도 확인합니다. 신경학적 검사와 근골격계 검사 등을 통해 연관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이나 동반 질환 여부도 점검합니다.
통증유발점을 확인하는 이학적 검사로써 촉진이 제일 중요하지만 아직 평가자 간 연구로 합의된 진단기준은 없습니다. 일반 혈액, 요, 철, 엽산, 비타민B12, 갑상샘 호르몬 검사 등이 통증유발점의 유발인자나 지속 인자 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MRI, CT, 단순 방사선 검사 등은 다른 질환이 의심될 때 추가적으로 시행합니다.
5. 근막통증 증후군 치료
1) 약물치료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진정제, 항우울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니며, 일시적인 통증 완화 효과를 위해 사용되며 대부분 다른 치료법의 보조 치료로 이용됩니다.
2) 스트레칭
통증을 유발하는 경직된 근육을 반복적으로 이완시켜 근육의 경직을 완화시키거나 풀어주기 위해 시행합니다. 해당 근육에 대해서 1회에 10초씩 10회를 시행하고 최소 하루 3회 이상 시행할 경우 효과적이며, 특히 재발 방지에 필수적인 방법입니다.
3) 마사지
마사지는 경직된 근육 속의 통증 유발점이 눌리면서 수축된 근육 이완에 효과적입니다. 평소 통증이 있는 부위 중 눌러보았을 때 가장 통증이 심한 곳을 엄지 손가락으로 지긋이 10여 초간 눌렀다 떼는 것을 반복하면 됩니다.
4) 물리치료
가장 전통적인 치료법 중 하나로 온도 차이를 이용한 핫팩, 온열램프, 한랭치료 등이 있고, 기계적 자극을 이용한 초음파 치료, 저에너지 레이저 치료, 전기 치료 등이 있습니다. 통증 유발점 주사 후 물리치료를 하고 집에서 지속적으로 근육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대표적이고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5) 통증 유발점 주사요법
근육 속에 존재하는 단단한 통증 유발점을 찾아서 이곳을 주삿바늘을 이용하여 정확히 파괴하면 근육의 경직이 풀려서 통증이 완화되거나 사라지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현재까지 근막통증 증후군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6) 근육내 자극요법 (IMS)
특수 바늘을 이용하여 근육의 경직을 일으키는 과활성화된 신경을 찾아내어 해당 부위의 척추 주위 근육을 자극하여 신경의 긴장도를 정상화시키며, 경직된 근육 내에도 자침하여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법으로 최근에 널리 이용되는 효과적인 통증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6. 근막통증 증후군 예방
통증이 있는 부위에 찜질을 해주면 좋습니다. 찜질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목이 움직이지 않은 경우 효과적입니다. 근막통증증후군에는 혈액순환을 개선해주는 온찜질이 효과적이지만, 온찜질은 15분 이내로 해야 근육에 무리가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 자료= 자생한방병원 한방 의학정보,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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