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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간암 I 간암 초기 증상,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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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livercancer)

간암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주된 암 사망 원인이며 6번째로 많이 진단되는 암입니다.

진행성 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간암이란?

간암은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즉,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에서 생긴 악성 세포가 무한정 증식하여 간 전체 및 간 밖으로 전이되면서 생명을 잃게 되는 질환입니다.


2. 간암 원인

간암의 주요 원인에는 과도한 음주, 만성 B형 간염, C형 간염, 간경변증 등이 있습니다.

1) 과도한 음주

과도한 음주 자체로도 간암 발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간 기능의 과부하로 간세포 손상이 이어지면서 간경변증을 유발해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2) 바이러스성 간염

가장 흔한 간암의 원인은 바이러스성 간염입니다. 우리나라는 전 국민의 10%가 B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로서 B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율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신생아 때 모태감염(수직감염)되면 출생 이후 평생 B형 간염 보균자로 남아 중장년 이후 간암 발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C형 간염도 간암의 중요한 원인이지만 우리나라 C형 간염 보유율은 1% 정도로 B 형 간염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간암 발생 원인의 20% 정도만 차지합니다. 하지만 최근 C형 간염으로 인한 간암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B형 간염에 의한 간암보다 고령층에 발생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3. 간암 증상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오른쪽 윗배 통증, 덩어리 만져짐,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암이 많이 진행된 후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증상이 없거나 모호한 증상만 있는 상태에서 건강검진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간경변증 환자에게 간암이 발생하면 갑자기 황달이나 복수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간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황달이나 복수 등 뚜렷한 증상이 나타날 때면 이미 병기가 많이 진행된 경우로 완치가 어렵습니다.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진행된 병기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증상이 있더라도 간암은 기존에 간경변증이나 만성 간염이 있는 사람에서 간암이 발생한 경우에 그 증상이 혼동되어 병을 방치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4. 간암 진단

일반적으로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혈관촬영(MRA) 등 영상 검사상에서 전형적인 간 종괴가 보이고 피검사에서 알파태아단백질(AFP)이라는 혈액 내 종양표지자의 수치가 증가되어 있으면 간암으로 진단합니다. 영상 검사와 피검사로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해 간암을 확진합니다.


5. 간암 치료

1) 간절제술

대부분의 간암은 앞서 언급했듯이 이미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거나 간경변증 등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서 수술이나 간 이식과 같이 완치를 바라볼 수 있는 치료는 대략 30% 전후의 환자에게만 시행되고 있습니다. 우선 조기발견 시 간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종양의 절제가 가능하면서 간경변증이 없거나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간 기능이 충분하다고 판단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방법입니다.

출처=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간절제술 후, 절제 부위 모습 / 출처=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2) 경동맥화학색전술

간암이 진행되어 수술이 곤란할 경우에는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을 시행합니다. 이는 간암의 종괴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찾아서 항암제와 요오드 성분의 물질인 리피오돌(lipiodol, 지용성 조영제)을 혼합하여 주입하고는 그 혈관을 ‘색전물질’로 막아 버리는 방법입니다.

경동맥화학색전술 후 간암의 변화 / 출처=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3) 간이식 

간 기능이 나쁘거나 종양의 개수가 많은 경우에는 간 이식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간 이식은 간암을 없앨 뿐 아니라 그 암이 생기도록 한 병든 간 자체를 아예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이론상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에 속합니다. 초기 간암의 환자의 경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하는데, 여기서 초기 간암이란 보통 1개 종양만 있고 5cm 이하일 때, 또는 종양이 3개 이하(각각 3cm 이하)이면서 암이 혈관을 침범하지 않고 간 바깥으로 전이가 되지 않았을 경우를 의미합니다.

출처=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간암이 간 밖으로 전이된 경우나 진행된 경우에는 항암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의 경우 전부 떼어내고 새로운 간을 이식해도 다시 간염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결국 이식 후에도 간암이 재발할 가능성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6. 간암 예방법

- 금연합니다.

-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간 검사를 진행합니다.

-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없는 사람은 B형 간염 백신을 맞아 예방합니다.

- 소화장애나 윗배 통증, 근육통, 체중감소, 잦은 피로감 등이 발견되면 의사와 상의합니다.

- 만성 간질환 환자로 판명되면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와 피검사를 받습니다.
- 식후에 30분쯤 편안한 자세로 휴식할 것을 권합니다.

- 산책, 빠르게 걷기, 가벼운 등산, 맨손체조 등의 적당한 운동은 허락되나, 힘이 들거나 과도한 운동은 금물입니다.

- 간에 해가 될 수 있는 술은 소량만 마시고 습관적으로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7. 간암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좋은 음식

1) 마늘

간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마늘에 들어있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은 암세포와 제거하는 역할을 하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 및 항균작용, 살균작용, 알코올 분해 작용 등을 돕습니다.

2) 시금치

시금치는 글루타티온 아니노산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항산화 작용, 활성산소 제거 및 해독 작용을 돕습니다. 때문에 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3) 결명자

결명자는 간에 쌓인 열을 없애고, 간의 기운을 북돋아주며 해독 작용을 합니다. 결명자차를 물처럼 수시로 마셔주면 좋습니다.


나쁜 음식

간에 나쁜 음식으로는 햄, 소시지, 어묵, 담배, 술, 흰 쌀, 흰 밀가루, 흰 설탕, 튀김류 등과 같은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등이 있습니다. 과음, 과식도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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