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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생리전 증후군(PMS)] 생리 시작 전에 매번 짜증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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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전 증후군, 월경 전 증후군을 겪어 보신 적 있나요?

마치 곧 생리를 시작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짜증이 날 때가 있었나요?

바로 생리전 증후군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겪는다는 이 증상!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생리전 증후군이란?

생리전 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은 ‘월경전 증후군’이라고도 하며 생리 시작 1-2주 사이에 발생하여 생리 시작과 함께 사라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두통, 신경과민, 집중력 저하, 관절통 등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과 감정의 변화를 동반합니다. 여성의 약 80%가 이 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그중 10%는 심한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생리전 증후군의 원인

생리 전 증후군이 발생하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성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 등의 변화와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최근 생리대 역시 여성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또는 성격이 예민한 환자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3. 생리전 증후군의 증상

감정적 변화 – 피로감, 무기력감, 짜증, 우울, 감정 기복 증가, 과민반응, 불안, 집중력 장애, 단맛에 대한 탐닉 욕구 상승

신체적 변화 – 편두통, 불면증, 현기증, 복통, 복부 더부룩함, 변비 및 설사, 여드름 등 피부질환, 가슴 통증 및 팽만, 부종, 체중 증가


자가 진단 테스트

1. 지속적으로 분노의 감정이 생긴다.

2. 갑자기 슬퍼지거나 눈물이 나고 극도로 예민하거나 분노에 휩싸인다.

3. 모든 일에 걱정이 되고 긴장이 증가한다.

4. 우울하고 도움을 받을 곳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5. 일상적인 생활에 관심이 없어진다.

6. 쉽게 피로하거나 정력이 떨어진다.

7. 집중이 힘들다.

8. 식욕의 변화가 생겨 많이 먹거나 굶는다.

9. 수면 시간이 너무 늘거나 줄어든다.

10. 자기 자신을 전혀 조절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11. 짜증이 나거나 쉽게 신경이 예민해진다.

12.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

13. 손발이 저리고 붓는다.

14. 유방의 압통, 두통, 부종, 관절이나 근육의 통증, 체중 증가 등의 신체적인 증상이 생긴다.

 

※ 위 증상 중, 한 가지 증상이 2회 연속으로 생리 전에 나타난다면 생리전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4. 생리전 증후군에 좋은 음식

1. 닭고기, 돼지고기, 생선 - 비타민 B6가 함유된 음식

닭고기, 아보카도, 연어, 흰 살 생선을 추천합니다. 특히 닭고기에는 비타민B6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기분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2. 바나나, 시금치 - 칼륨칼슘이 풍부한 음식

요구르트, 우유 등의 유제품과 녹색 잎채소, 말린 과일의 섭취를 늘리고 지방, 당,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바나나, 시금치, 샐러리는 체내 나트륨의 배출을 돕는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배란기에 몸이 붓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견과류, 곡물 -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

견과류, 곡물 아보카도 등의 통곡물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합니다. 이러한 통곡물은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과민함과 감정 기복을 개선시켜 줍니다. 하지만 식품 속 마그네슘은 조리 과정에서 열에 의해 사멸되는 가능성이 많고, 흡수율이 5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영양제도 함께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

호르몬 불균형 완화를 위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이 들어있는 두부, 병아리콩, 아마씨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생리전 증후군 치료 및 예방

1. 달고 짠 음식, 알코올, 카페인의 섭취를 줄이고 칼슘, 마그네슘, 미네랄을 보충해 주세요.

2. 편두통, 가슴 통증이 심한 경우, 부루펜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NSAIDs)를 복용하세요. 타이레놀보다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3.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호르몬 균형을 맞춰주세요. 꾸준한 운동이 신진대사와 호르몬 밸런스에 도움을 줍니다.

4. 비타민B6, 칼슘, 마그네슘 영양제를 복용하세요. 비타민B6의 경우 신경의 작용을 안정시키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신체적, 정신적인 증상이 심하다면 꼭 진료를 받으세요.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SSRI) 계열의 항우울제와 경구 피임제를 처방받거나 증상에 따라서 정신 건강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생리 전 증후군은 ‘여성 누구나 겪는 너무나 흔한 증상’이라고 여겨 당연시하고 참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만큼 증상이 심하거나 고통받는다면 이는 분명 ‘질병’이며 꼭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본인의 증상을 체크해보고 증상이 심하다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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