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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골육종] 골육종 증상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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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기,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암, 골육종을 들어보셨나요?

성장통으로 오인하여 그대로 방치할 경우, 생존율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1. 골육종이란? ​

골육종은 뼈 암의 일종으로 뼈 또는 뼈 주변의 연골 등 유골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암)입니다. 골육종은 전체 악성 종양 중 0.2% 정도의 비율로 나타나는 희귀한 병이지만 뼈에 발생하는 원발성 암 중에서는 가장 흔한 편에 속합니다. 아주 드물게는 뼈 이외의 조직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00명 정도, 미국의 경우는 연간 500~1000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장 발육이 상대적으로 왕성한 소아기와 청소년층에서 60%가량 발생하고 20대에서 10% 정도, 40~50대에서 10% 정도 발생합니다. 또한 여자보다 남자에게 조금 더 많이 발생하는 편이며, 팔, 다리, 골반 등 모든 부위의 뼈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은 장골(긴 뼈)의 말단 부위, 무릎 부위에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2. 골육종 원인

결론부터 말하자면 골육종의 발생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암 원인을 살펴보면 흡연, 음주,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을 주요 원인으로 꼽지만 골육종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골육종의 발병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요인은 원래 양성 병변을 체내에 지니고 있던 사람이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체내 양성 병변이 골육종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실제 환자들을 조사해보면 과거에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도 많고,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대부분 암이나 기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피치 못하게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는 환자도 많기에 중단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이 많습니다.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이 역시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눈동자에 생기는 암인 유전성 망막모세포종이 있는 환자는 다른 사람에 비해 골육종이 더 잘 발생합니다. 또한 방사능을 많이 쬐면 세포에 돌연변이가 일어나서 골육종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3. 골육종 증상

골육종은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이 있는 경우 보통 수개월 이상 뼈에서 통증 및 부종이 지속되는 편입니다. 특히 휴식을 취할 때나 밤중에 나타나는 통증은 초기 증상일 확률이 있으므로 이 경우,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골육종 발병 초기에는 운동할 때는 통증이 느껴지는데, 안정을 취하면 가라앉기 때문에 운동 시 생기는 통증으로 생각해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에는 점차 통증이 심해지고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남아있으며 종양 주변 조직이 부어오르게 됩니다. 이때는 이미 골육종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1~2주 이상 지속되는 통증 등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내원하여 진단받아야 합니다. 특히 청소년이 뚜렷한 이유 없이 장골 주위, 특히 무릎 주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X-ray 검사로 골육종이 있는지 검사하는 것을 권합니다.


​4. 골육종 진단

골육종을 진단하기 위해서 먼저 방사선 X-ray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상 소견이 보일 경우,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 전산화 단층촬영(CT) 또는 자기 공명 영상(MRI)을 통해 종양의 범위를 확인합니다. 특히 폐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경우 흉부 CT 촬영도 병행합니다. 그 외 다른 부위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 골주사 검사를 진행합니다.

골육종 전체 환자의 10~20%는 진단 당시 폐나 다른 부위의 뼈에 전이된 상태가 많기 때문에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변 일부를 떼어 내는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조직 검사는 굵은 바늘로 피부를 찔러 종양 부위의 조직 일부를 채취하거나, 피부를 절개하여 종양 부위 조직을 채취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해서 얻은 조직을 일정한 처리 과정을 거쳐 관찰하고 골육종을 진단합니다.


5. 골육종 치료

골육종의 치료에는 수술적 요법, 항암 약물 치료 요법, 방사선 치료 요법 등이 있습니다. 치료 방법의 선택은 발생한 부위와 전이 유무, 재발 여부, 환자의 연령과 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합니다.

보통 최초 진단 시, 전이가 없는 골육종의 경우는 보통 수술 전에 항암 화학요법을 통해 종양을 크기를 줄여 수술의 범위를 최대한 줄여 놓은 뒤 종양 제거 수술을 시행하며, 수술 후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항암 치료를 진행합니다. 전이가 없는 경우는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약 60~70%에 달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팔다리에 발생한 경우

수술 전 항암 화학요법을 2~3주기 반복하여 종양의 범위가 감소시킨 뒤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후에도 항암 화학요법을 수차례 주기적으로 반복 시행합니다.  

2) 팔다리 이외의 부위에 발생한 경우

절제술을 시행하지 못할 수 있으며, 수술을 못하는 경우에는 항암 화학요법만을 사용합니다.

3) 팔다리에 골육종이 발생하여 절제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 

- 종양이 주요 신경이나 혈관을 침범했을 경우

- 종양 절제 후 결손 부위의 기능적 재건이 불가능할 경우

- 종양 부위가 균에 감염되었을 경우

- 보존술 후에 치유되지 않는 합병증이나 병적 골절이 예상될 경우

- 나이가 너무 어려서 보존술을 시행한 후 성장함에 따라 양쪽 다리의 길이가 많이 차이 나서 의족에 비해 장점이 없을 경우

위와 같은 경우, 불가피하게 팔다리 절단술을 시행하며 수술을 후 의족을 착용하면서 일정 기간 보행 재활 훈련을 병행합니다.

4) 에 전이 병소가 있는 경우

- 폐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는 범위라면 이를 시행하여 생존 기간을 연장할 수 있지만, 양측 폐에 모두 전이가 되었다면 절제술을 시행할 수 없습니다.

- 폐를 절제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라도 폐 절제술 후 남아 있는 폐 기능이 생존 유지에 지장이 없다고 기대된다면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6. 골육종 예방: 조기 발견·초기 치료가 중요

아직까지 골육종의 특별한 예방법은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골육종은 전이 여부가 예후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전이가 없을 때 5년 생존율은 60~70% 정도지만 전이가 있을 경우 20-30%라고 합니다.

10살 전후로 무릎 주위에 생기는 악성 골육종은 소아 정형 분야에서 가장 악명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기 진단을 통해 초기 치료가 이뤄진다고 해도 5년 생존율은 60% 안팎이며 해당 부위를 절단 또는 부분 절제하고 자기 뼈나 인공관절 등으로 대치해야 하는 등 기능장애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녀의 통증 호소를 대수롭게 넘기지 말고 항상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특히 팔다리, 무릎, 척추 등에서 몇 주 이상 지속되는 깊은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지면 빨리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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