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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난소암] 난소암에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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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소리 없이 진행되는 암'으로 불리는 여성 암, 난소암에 대해 아시나요?

1. 난소암이란? ​

난소암은 여성의 난소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한 해에 3000명에 육박하는 여성이 난소암을 진단받을 정도로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부인과 암입니다.


2. 난소암 원인

난소암 역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발병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병력이 있는 경우

배란, 유전 요인,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방암-자궁내막암-대장암을 앓았던 병력, 석면과 방사선 동위원소에 노출된 경우가 위험요인으로 작용합니다.

2) 배란 횟수 관련

배란 횟수가 적을수록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집니다. 빠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 등 일생에서 배란기가 긴 사람은 난소암 위험이 높아지는 반면, 출산을 한 번 하게 되면 출산을 전혀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난소암 위험도가 10%가량 낮아집니다.

3) 가족력: BRCA1 또는 BRCA2 유전자 보유

난소암의 5-10%가 유전성을 갖고 있습니다. 어머니나 자매 중 난소암 환자가 있었다면 가족력을 조심해야 합니다. BRCA1 또는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 및 이상 변화가 있으면 위험도가 높아지며 자궁내막증도 난소암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식습관: 비만 및 고지방 및 고단백 식품 섭취

고지방, 고단백 식품을 자주 섭취하거나 비만한 경우, 환경적 유발 물질 등에 의해서도 난소암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3. 난소암 증상

난소암의 경우, 대부분이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난소암 환자 중 과반수 이상이 3~4기에 발견되며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1) 하복부나 복부의 팽만감-불편감, 복통 등 소화기 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체한 증상과 비슷해 늦게 내원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때가 많습니다.

2) 복강 안에서 덩어리(종괴)가 만져집니다. 덩어리는 울퉁불퉁하고 고정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3) 생리가 불규칙하고 폐경 이후 비정상적인 질 출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4) 난소암(난소상피암)은 복막과 림프절 전이가 잘 되는 편인데, 이때 복수가 차거나 복부대동맥 주위와 골반 안의 림프절이 붓기도 합니다.

5) 일반적인 증상으로 소변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고, 배뇨 곤란, 대하증, 메스꺼움, 구토, 변비, 요통 등이 나타납니다.


​4. 난소암 진단

난소암은 병기에 따라 1~4기로 나눠 구분합니다.

난소암 1기 암이 난소에만 한정된 경우

난소암 2기 암이 자궁‧나팔관‧골반 등으로 전이된 상태

난소암 3기 암이 간‧대장‧소장 등 복강 내 기관까지 번진 경우

난소암 4기 뇌‧폐 등으로 전이


난소암의 경우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주요 증상 또한 다소 애매한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난소암 검진의 경우, 자궁과 그 부속기관에 종양 여부를 먼저 확인합니다. 만약 이때 혹이 발견된다면 질 초음파를 시행하며, 종양의 크기나 위치, 모양 등을 관찰하고 악성 유무를 판단합니다. 하지만 대체로 초음파 진단 결과만으론 정확한 난소암 여부 진단이 어렵기에 MRI, 혈액검사, 정밀 영상진단 등을 추가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4. 난소암 치료

난소암의 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로 최대한 모든 종양을 제거하고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입니다. 수술 후 암세포가 퍼진 정도와 조직검사의 결과를 통해 치료방침을 결정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항암제를 잘 듣게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암 덩어리를 제거합니다.

암이 초기에 발견되어 난소에만 국한되어 있고 환자가 미혼이거나 아기를 낳아야 하는 특별한 상황이라면 한쪽 난소만 제거하고 경과 관찰을 하는 보존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난소암이 이렇게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난소암 환자들은 대부분 수술로 자궁, 양쪽 난소, 맹장, 대망 등 여러 부위를 제거합니다.


절제술

보통 자궁과 양쪽 난소를 모두 제거하고 골반 및 대동맥 주위 림프절과 장을 덮고 있는 대장, 맹장 등을 절제합니다. 대장, 소장, 비장, 간, 횡격막 등에 전이성 종양이 있으면 그 부분도 가능한 한 모두 절제해야 합니다. 이렇게 수술을 시행한 뒤 남아있는 종양이 작으면 작을수록(1cm 이하) 수술 후 항암제가 잘 듣고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항암제 복용

수술 후 건강상태가 회복되면 항암제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항암제는 수술을 통해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암세포를 죽이는 수단으로 사용하며 보통 3주 간격으로 6~ 9회 정도 반복해서 투여합니다. 항암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시피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에도 작용하기 때문에 구역질과 구토, 식욕저하, 탈모, 손발 저림, 백혈구 및 혈소판의 감소, 빈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합니다.

환자의 70~80%는 일단 암이 사라지지만 상당수는 1~2년 내에 재발하게 되고, 일단 재발하게 되면 어떠한 치료 방법으로도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재발이 반복되는 경과를 거치다가 항암제에도 내성을 보이게 되어, 5년 생존율은 30~40%에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5. 난소암 예방: 조기 발견

난소암은 재발률이 높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세포검사와 같은 효과적인 조기 검진 법이 있지만, 난소암은 아직 효과적인 조기 검진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난소의 양성 종양과 암을 구별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현재는 조기 발견이 난소암 예방에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평소 자신의 몸 상태를 자주 확인하면서 꼭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금연, 금주 및 균형 잡힌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도 난소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6. 난소암에 좋은 음식

1) 케일, 무청, 깻잎

케일이나 무청과 같은 푸른 잎채소는 섬유질무기질의 함량이 풍부해 암 예방에 좋습니다. 특히 함유되어 있는 엽산은 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2) 호박고구마, 파프리카, 토마토

호박고구마, 파프리카, 토마토와 같이 색이 선명한 과채류에는 카로티노이드라이코펜같이 색을 띠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폴리페놀 성분은 여러 가지 발암요인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세포와 유전자가 산화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막아줍니다.

3) 표고버섯

햇볕을 잘 받는 지역일수록 난소암 발병률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일각에서는 비타민 D의 활용성이 난소암을 예방하는 하나의 인자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 속에는 에르고스테롤과 같은 식물성 비타민 D 전구체가 풍부하여  난소암 발병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강황

카레의 주원료가 되는 강황의 노란색 성분인 커큐민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항암효과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5) 아마씨

최근 항암효과로 인해 많은 환자들의 식이요법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날것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팬에 볶아 오래 두지 않고 바로 사용해야 합니다. 통깨나 깨소금 대신 나물무침에 넣거나 과일 주스에 섞어 마시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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